민트투어
Newsletter114 나도 한번은 슬로베니아 본문
— 자연이 빚어낸 종유석 동굴에서—슬로베니아 대표적인 관광지 포스토이나 동굴에 도착했다.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이 줄을 서 있다. 전체 길이가 2만 570m에 달하는 거대한 카르스트 동굴로 슬로베니아의 가장 큰 동굴이다. 동굴에는 홀과 통로가 있어서 열차를 타고 동굴 안을 둘러볼 수 있다. 콘서트장과 회의실도 갖추고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슬로베니아 석회암 지대 동굴은 1,000개가 넘는다. 석회암이 지하수에 녹아 대규모 동굴을 형성하는 카르스트 지형도 슬로베니아 크라스(Kras)지역을 일컫는 독일어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머리 위로 떨어진 물방울을 맞고 축축한 습기를 느끼며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종유석을 바라보니 카르스트 지형을 대표하는 포스토이나에 와 있다는 게 실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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